스탠드 시술 후 아스피린 복용 기간 항혈전제 복용 중단 기간

스탠드 시술 후 아스피린 복용 기간 항혈전제 복용 중단 기간

오늘은 스탠드 시술 후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전제 약물 복용 기간이 어떻게 되는지, 기간을 결정하게 되는 요소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스탠트 시술 후 약물 복용 및 중단 기간

일반적으로 관상동맥이 막히는 심근경색 같은 질환으로 인해 심장 쪽 혈관이 좁아진 경우, 치료하는 방법은 스텐트 시술이 있습니다.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분들은 혈전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서 최소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는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과 같은 P2Y12 inhibitor를 이중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이중 약물 치료 기간이 짧으면 혈전 생성이나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키우고, 길어지면 위장관 출혈, 뇌출혈과 같은 출혈성 질환 발병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아스피린은 위장 출혈의 위험을 높이는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1년 간 이중 약물 치료를 하게 되고, 1년이 지난 이후부터는 아스피린만 단독으로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기간 중에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혈전이 생겨 스텐트 다시 막히고 심근경색이 재발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항혈소판제의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 시기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중단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 경우, 최소 1개월까지는 무조건 복용해야 하며, 3개월까지는 생명이 위험한 정도일 때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암과 같은 중대한 수술도 가급적 3개월 이후로 연기한다고 합니다. 6개월까지는 신체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한해 중단을 고려해볼 수 있고 1년 이후에는 필요한 경우에 따라서 약물 복용 중단이 자유로워집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내시경 등과 같은 시술은 스텐트 시술 1년 이후로 연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물 복용 중단을 결정하는 요소

항혈전제 및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할지를 결정하는 요소는 수술과 시술의 종류에 따라 결정됩니다. 출혈 위험이 적거나 지혈이 잘 되는 수술(위내시경, 백내장 수술 등)이라면 의사 선생님의 판단에 따라 복용을 중단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술이라 하더라도 담당 선생님의 판단에 따라 약물 복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암수술이나 뇌수술 등은 출혈이 생기게 되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는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대장내시경의 경우 폴립의 크기가 5mm 이상일 때는 출혈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대장내시경 전에는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약물 복용 중단 가능 기간

일반적으로 5일 정도 권장되지만 출혈 위험이 적은 분들은 3~4일 중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약은 중단 기간이 짧을수록 시술 시 출혈 위험성이 높고, 약물 중단 기간이 길어질수록 혈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약물에 따라 중단 가능한 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담당 선생님에게 여쭤보시는 게 좋습니다.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가능한 10일 이상 중단하는 것은 피해야 하고, 14일 중단하는 것은 금지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판단으로 약의 복용이나 중단을 결정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서 조정하시길 바랍니다.